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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 예방 간담회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9-27 11:23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반드시 지속가능하고 수익 내는 기업으로 전환하겠다”
26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오른쪽 중앙)이 국회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왼쪽)예방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홍영표의원사무실)

카허 카젬 신임 한국GM 사장은 26일 “한국GM을 2020년까지 흑자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고 반드시 지속가능하고 수익 내는 기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카젬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인천 부평을)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GM이 수익성이 보장되고 장기적 성장이 예측되는 안정적 시장에 존재하고 있고, 높은 기술력과 R&D 역량은 이미 국제적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3년 6조원 적자발생 등 재무악화를 지적하며 향후 매년 5000억 씩 사업성과를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노조협력, 국회와 정부의 도움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 위원장은 글로벌 GM 본사의 확고한 미래비전이 노조협력, 정부와 지역사회의 지원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홍 위원장은 높은 이자율의 모기업 대출, 이전 가격 등 높은 매출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GM 본사 경영전략 및 회계 투명성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홍 위원장은“트랜스퍼 프라이스, 글로벌 소싱, 로열티 문제로 매출단가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고 이는 르노삼성, 쌍용에 비해 10% 높은 수준”이라며 “이러한 부분들이 노동조합이 한국GM 적자발생과 회계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홍 위원장은 “한국GM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한다”며 “카젬 사장이 세워갈 중장기적 비전, 노사간 진솔한 소통, 정부와 지역사회지원이 맞물린다면 한국GM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카허 카젬 사장은 1995년 GM 호주 근무를 시작으로 태국, 우즈베키스탄, 인도 GM 법인을 차례로 거쳐 지난 1일 한국GM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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