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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우리들공원에 '느린우체통'…1년 뒤 전해지는 감동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지은기자 송고시간 2017-09-27 11:37

느린 우체통.(사진제공=대전시)

대전 중구 대흥동 우리들 공원에 '느린 우체통'이 설치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우체통에 비치된 무료엽서에 친구나 연인, 혹은 자기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기재된 주소지로 배달된다.

우편물은 시에서 한 달에 한 번 회수해 보관했다가 1년이 지난 후 우체국을 통해 발송한다.

시는 우리들 공원을 시민들이 옛 정취를 기억할 수 있는 장소로 콘텐츠화하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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