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 김장성 이사장이 지난 26일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과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 서구 경서동 부지 5만 6 256㎡(1만 7000평)에 대해 부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조합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매입한 부지는 33개의 자원재활용업체들이 지난 1992년부터 25년간 정부의 허가를 얻어 사업을 영위해 온 삶의 터전으로 그간 조합이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매입을 적극 추진해 온 땅이였다.
그간 조합은 인천시 산업단지 심의위원회 등 행정절차를 거처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지난 2015년 6월,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었으나 인천항만공사와 부지매입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부지매입이 지연돼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에 많은 여러움을 겪어온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법원의 조정으로 인천항만공사와 부지매입방식에 극적으로 합의해 이번에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김장성 조합이사장은 “이번의 부지매매 계약 체결로 조합의 숙원사업인 자원순환특화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원순환특화단지를 개발, 단지에 자원재활용업체들의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연관 업체들을 적극 유치해 우리나라 환경산업 발전은 물론 인천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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