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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군민 감동 민원처리시책 성과 ‘톡톡’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강연만기자 송고시간 2017-09-29 15:50

29일 경남 남해군청 회의실에서 ‘이·순·신(이제부터, 순식간에, 신명나게) 민원처리서비스’와 ‘민원단축처리제’ 등 2개 시책에 대한 부서·읍면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남해군청)

경남 남해군이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한 주요 민원시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해군은 군민들에게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한 ‘이·순·신(이제부터, 순식간에, 신명나게) 민원처리서비스’와 ‘민원단축처리제’ 등 2개 시책에 대한 부서·읍면 시상을 29일 군청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순·신 민원처리서비스는 민선6기 군정 출범과 함께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남해 관음포 앞바다에서 순국한 이순신 장군의 애민정신을 본받은 민원편의시책이다.

이번 시책은 지역의 고령화와 교통 불편으로 군청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군청 소관의 민원사무를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접수하는 제도로, 군이 시행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94%이상의 주민이 이·순·신 민원처리서비스 시행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지난 1월부터 8월 말까지 약 7800건의 민원이 접수·처리됐으며, 각 읍?면 소재지에서 군청까지의 대중교통비용으로 추산한 군민들의 총 교통비 절감 예상액이 2000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각 읍·면사무소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고현면, 우수 서면, 장려 남면이 각각 선정됐다.

평가 지표는 ▶부서장 관심도 ▶민원처리 실적 ▶전년대비 민원접수 증가율 ▶민원부서 공무원 참여도 ▶민원실 환경조성 등 5개 분야였다.

민원단축처리제는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민원 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민원인들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처리기한이 2일 이상인 민원사무 363종을 대상으로 법정 처리기간과 실제 처리기간을 활용한 민원처리 단축률을 산정, 군청 전 부서와 읍면에 대한 평가를 시행한다.

민원처리건수 1000건 이상인 군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평가 결과, 환경녹지과와 해양수산과, 주민복지실 등 3개 부서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영일 군수는 평가 시상 후 “민원처리는 군민들의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편리하게 운영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군민 감동의 행정을 구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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