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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건각 황금빛 봉화 들녘을 달렸다....봉화송이마라톤 "성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10-01 19:49

1일 경북 봉화군 봉화공설운동장과 지방도 915호선(물야방면) 일원에서 펼쳐진 '제5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에서 전국에서 참여한 2000여명의 건각들이 가을들녘으로 달려 나가고 있다.(사진제공=봉화군청)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도약하고 있는 '제5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1일 봉화공설운동장과 지방도 915호선(물야방면) 일원에서 열려 2000여명의 건각들이 가을하늘을 달렸다.

이번 대회는 5km, 10km, 하프 구간으로 나눠 각각 1142명, 401명, 433명 등 전국의 1826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해 황금빛을 물드는 봉화의 가을 들녁을 달리며 기량을 겨뤘다.

하프 남자부에서는 김용범씨(경북 청송군)가 1시간 12분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권보경씨(하나로마라톤클럽)가 1시간 28분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또 10km 남자부에서는 임시성씨(강원 정선군)가 36분 16초, 여자부 정설아씨(송사마수도권동호회)가 44분 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5km 남자부 고철진씨(경북 문경시)가 16분 47초, 여자부 전영서씨(송사마수도권동호회)가 20분 28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각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및 봉화군 특산품이 전달되었고, 경품 추첨을 통해 LED TV, 세탁기, 봉화표고버섯, 봉화사과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되었다.

박노욱 군수는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내 기관 및 사회단체의 적극적 협조와 도움으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마라톤 동호인들이 사고 없이 무사히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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