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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집 비울때 문 단속 철처히 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10-03 08:35

추석연휴 기간 발생한 침입범죄는 해당 월 평소 대비 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뉴스통신 DB

ADT캡스 보안기술연구소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의 출동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발생한 침입범죄는 해당 월 평소 대비 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중에서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이 전체의 52.7%를 차지, 추석 연휴 시작이나 끝 대비 훨씬 높아, 매장이나 집을 비울 확률이 더욱 높은 날이 범죄의 타깃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침입범죄는 평소와 같이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새벽 시간대 가장 집중됐다.

또한 업종별로는 요식업, 슈퍼마켓/편의점, 금융 현금 CD기의 범죄 발생율이 높아 일반적으로 고가의 물건이 많은 귀금속, 이동통신매장 등이 높은 평소 대비 차이를 보였다.

명절 기간 현금 보유가 많은 업종의 범죄 및 생활형 범죄가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ADT캡스는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한 보안 체크 리스트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떠나기 전 출입문, 창문, 방범창 단속 철저

대부분의 침입이 출입문과 창문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집을 비우기 전 출입문과 창문의 잠금장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1층에 거주하거나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방범창 또한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는 매장은 꼭 철제셔터를 내려 이중으로 잠그고, 매장에 설치된 CCTV의 녹화상태, 경보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도 한번 더 점검해야 한다.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 및 외부 침입 경로 봉쇄

도어락 비밀번호를 새롭게 바꾸는 것이 좋고, 우유 투입구나 출입문에 달린 렌즈 등 외부와 연결된 틈을 막아 외부에서 집 안을 살펴볼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빈집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

신문이나 우유, 택배 등 정기 배달물은 연휴 기간 동안 집 앞에 쌓이지 않도록 사전에 배달을 정지시켜 놓아야 한다. TV나 라디오, 집안 전등의 예약 기능을 활용해 집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도록 하면 좋다.
 
아시아뉴스통신 DB

▲가스, 전기 에너지 안전 사고 주의

혹시 모를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가스밸브를 꼭 잠그고,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용품은 물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콘센트는 뽑아 두는 것이 좋다.

▲고가의 귀중품은 안전한 장소에 별도 보관

각종 귀중품은 금고에 별도 보관해두도록 한다. 금고가 없다면 은행의 금고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사업장의 경우 계산대에 적은 액수의 현금이라도 절대 둬서는 안 된다.

▲성묘 시 차량 도난 주의

매년 명절을 앞두고 성묘객들의 차량만을 노리는 차량털이범이 증가한다. 성묘 주차 시에는 차에 귀중품을 두고 내리지 말고, 짧은 시간 차를 비우더라도 꼭 문을 잠그고 하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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