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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 내달부터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7-10-03 10:04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대학을 보유한 경북이지만 해마다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이 7000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의 경북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지역 2분기 청년 실업률은 10% 수준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상승했고 전국 청년 실업률 또한 11%를 넘어섰다.

경북도는 청년들이 다시 경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지역과 청년에 특화된 일자리 지원시책으로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로 가치와 비전을 만드는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를 양성하는 경북형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를 내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청년 고용율이 40.2%를 차지하고 전체 사회적기업 중 13%가 청년 CEO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기업이며 소셜벤처의 성격과 귀향 및 청년 창업의 성격을 모두 띠고 있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사회적경제 기업이 청년 창업과 취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경북도내에는 할머니께 일자리를 선물하는 주식회사 마르코로호의 신봉국 대표, 농부 큐레이터 쉼표영농조합법인 미녀농부 이정원 대표, 폐업 기자재 리폼하는 주식회사 책임의 박종복 대표 등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의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다수 출현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내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이 부재다.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창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경제분야에 청년들의 관심이 증대되기를 바라고 있다.

차윤호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신규 사회적경제기업 연간 10개이상 발굴, 청년들의 다양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플랫폼 구축,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지역에서 직접 창출할 수 있는 창직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모델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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