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노벨위원회) |
생체리듬의 영향에 관한 비밀을 밝혀낸 미국 과학자 3명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일주기성 리듬 작동원리를 밝혀낸 제프리 C. 홀(Jeffrey C. Hall), 마이클 로스바쉬(Michael Rosbash), 마이클 영(Michael W. Young) 등 3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생체시계로 알려진 '서캐디언 리듬'(24시간 주기리듬)을 통제하는 분자 기구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출처 = 노벨위원회) |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발견은 식물과 동물, 인간이 어떻게 생체리듬을 조정해 지구의 공전과 일치시키는지를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들 3인은 초파리를 통해 밤에는 축적되지만 낮에는 분해되는 단백질 유전자를 찾아내고 분리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생체시계 유전자가 '일주기성 리듬'을 최적화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했다.
한편 노벨위원회는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등의 순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