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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2022년 개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10-07 09:39

대구시, 내년 사업 착수 위해 국비 확보 전력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조감도.(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시가 직업체험을 테마로 하는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사업의 내년 착수를 위해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B/C 1.60)를 통과한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은 대구 동구 혁신도시 인근에 부지면적 16만9000㎡, 건축연면적 1만4000㎡ 규모로 총사업비 537억원 전액 국비를 투입해 여성가족부에서 건립·운영하는 국립 청소년수련시설이다.

내년부터 설계용역, 부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착공, 202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이번 사업이 확정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2015년 한국개발연구원(KDI) 1차 조사 시 경제성이 저조(B/C 0.67)해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및 청년실업률 증가로 청소년 직업 체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었다"는 점과 "전남 순천에 호남권직업체험센터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영남권에만 공공직업체험시설이 없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키며 기획재정부와 KDI를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2차 조사를 실시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앞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2022년 개원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우선 내년도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대구시는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다방면에서 전력투구하면 충분히 목표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활동과 권리를 보호해주고 이상을 펼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기성세대의 의무이다"며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지역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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