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이개호 위원장은 9일 이명박 정권의 노벨평화상 취소 모의에 대해 “사악한 야수정권의 민낯을 드러낸 사건으로서 관련자 전원을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개호 위원장은 이날 ‘이명박 정권 노벨평화상 취소 모의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DJ 노벨평화상 취소 모의는 국가기관이 한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천인공노할 만행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노벨공작상이 있다면 단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상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원이 보수단체와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DJ 서거 이후 노벨위원회에 노벨상 취소 청원서를 보내기로 했고, 이는 DJ 추모열기가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에 부담된다는 판단 하에 고인을 헐뜯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명박 정부는 성향에 따라 국민을 분류해 온갖 사찰을 해온 사찰 공화국이었고, 댓글부대까지 운영하며 야당과 반대세력들을 공격하고 탄압한 부도덕한 정권”이라며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히고 관련자 전원을 강력 처벌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