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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추석연휴 화재・사고 등 119신고 급증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10-09 17:25

11일간 2만326건 접수, 구급.민원.구조 건 순
추석연휴기간 동안 전남소방본부에는 2만32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사진제공=전남소방본부)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9월29일~10월9일)동안 총 2만326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03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올해 하루 평균(1422건)에 비해 약 43%정도 증가한 수치이며, 그 중 추석 다음날인 5일에는 2878건으로 가장 신고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9신고건수를 내용별로 보면 병원과 약국안내 등 민원 접수가 3510건으로 전체의 신고 건수의 17%를 차지했으며, 화재 348건, 구조 1211건, 구급 3885건, 기타출동 1084건이었다.

그 외 접수건은 타 기관 이첩, 오접속 등이었다.
 
연휴 기간 주요 사건 사고로는 나주 컨테이너 주택 등 3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섬지역 응급환자 헬기이송 3건을 포함한 3699건의 구조?구급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그동안 재산피해를 많이 차지했던 공장, 축사, 여수 국가산단 등은 다행히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 명절을 보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동안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만 4000여명을 동원해 소방 순찰활동,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당직관 상향조정 등 긴급대응태세를 강화하고 도내 주요 역·터미널 등에 구급차량을 전진 배치해 각종 사고에 대비했다.

이형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지난달 27일 전남 완도 탱크로리 폭발사고 때 현장지휘관의 현명한 판단으로 폭발 전 40여명의 소방대원을 대피시켜 대형 참사를 막았듯이 이번 명절기간 동안 철저한 재난사고 대비로 대형사고 없이 안전한 연휴를 보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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