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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추석연휴 치안.교통 대책 빛났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10-09 17:26

특별치안활동 전개 5대범죄 전년대비 27%감소
교통사고도 5% 줄어... 귀성.귀경 안전하게 마무리
추석연휴 동안 전남 경찰청이 특별치안활동과 교통관리를 추진한 결과 효과를 거두며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추석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지난달 20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결과 전년 대비 5대범죄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명절 특별치안 활동 기간 강·절도 등 5대 범죄는 624건 발생으로 전년 동기간 852건 대비 26.7% 감소했다.

폭력은 401건으로 전년 519건 대비 23% 감소했으며 절도도 198건으로 32.1% 줄었다.

강간.추행도 23건으로 16건이 감소했으며 살인과 강도는 각 1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5대범죄가 줄어든 데는 전남 경찰청의 특별치안활동이 실효를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남 경찰은 보안시설이 취약한 금융시설 118개소 등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취약 요인에 대해 보완을 권고했으며, 금은방 등 4293개소에 대해서는 범죄예방?신고 요령 등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명절에는 긴 연휴로 여행객 등 증가로 인해 빈집이 증가, 침입범죄가 많아질 것을 우려해 경찰관기동대 등 경찰부대 추가 투입해 순찰 활동을 강화했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과 협조해 범죄취약지역 합동순찰을 통해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했다.

여성인질납치, 편의점 강도 신고 등 사건 발생시 신속한 출동 및 현장 검거를 위해 형사·교통·여청 등 관련기능과 합동 실제훈련(FTX)을 34회 통해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했다.

이와함께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연휴도 반납하고 도로 위 안전지킴이 역할을 도맡았다.

추석연휴 동안 전남지역 통행량은 일평균 70만대로 전년 54만대보다 31%로 크게 증가했으나, 일평균 교통사고는 24건으로 전년 25.3건보다 5.1% 감소했다.

전남경찰은 기동대를 포함한 교통·지역 경찰 일평균 510명, 순찰차?싸이카 등 장비 196대를 동원해 상습 정체구간을 관리했다.

아울러 고속도로에서는 헬기와 암행순찰차가 투입돼 지?정체 유발요인을 해소하는 등 사고예방과 소통 위주 근무에 전력을 기울였다.

또한 근무 중 사고 예방을 위한 훈훈한 미담사례도 잇따랐다.

지난 2일 호남고속도로에서 빗길에 자전거를 타고 가던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해 교통사고를 예방했고, 순천에서는 벌초작업 중 말벌에 쏘여 도움을 요청한 운전자를 순찰차로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해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강성복 전남청장은 “앞으로도 추석기간 중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긴밀한 협력방범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사회안전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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