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문송림 내 구절초 모습.(사진제공=밀양시청) |
경남 밀양시 삼문송림 내에 구절초가 활짝펴 그윽한 가을 국화향를 가득 채우고 있다.
밀양시는 도심내 가을의 정취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2년 삼문송림 내 5000㎡에 8만송의 구절초 단지를 조성해 해마다 시민들이 힐링과 산책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가을에 피는 대표적인 야생화인 구절초는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내한성이 강하며 9월과 11월 사이에 담홍색 또는 백색의 꽃이 피며, 음력 9월 9일이 되면 아홉마디가 돼 꽃이 핀다 해 그 이름이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아름다운 송림과 어우러진 구절초 단지는 가을 햇살과 함께 꽃이 만개해 연인과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공간으로 인기가 높으며, 사진작가들의 촬영명소로도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