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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착한결혼식', 행안부 사회혁신 우수사례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10-10 17:16

대구시의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착한결혼식' 모습.(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의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착한결혼식'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사회혁신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착한결혼식'은 소비적이고 형식적인 예식문화를 바꾸고 결혼비용의 거품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결혼식이다.

'형식은 줄이고, 의미는 살리고, 결혼식은 잔치로!'라는 슬로건으로 사회적경제 웨딩브랜드인 '파뿌리 웨딩'을 만들어 현재까지 4쌍의 부부를 탄생시켰다. 예식을 통한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결혼식에 후원도 한다.

2015년 혼인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는 5.1건으로, 특별·광역시(평균 6.1건) 중 최저 수준이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여수엑스포 지방자치박람회장 내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며, 우수사례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전시된다.

최희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수상은 실속과 의미를 담은 새로운 결혼식에 대한 수요를 새로운 테마형 웨딩으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사회적경제 착한결혼식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혼인율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한 단계 발전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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