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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품, '벤처나라'에 비수도권 최다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10-10 18:27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에서 개통한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벤처나라'에 지역 우수 제품을 추천한 결과, 34개 기업의 36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최다이며, 등록률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조달청은 그동안 벤처·창업기업이 벤처나라 등록을 위해서는 조달청, 미래부, 산업부, 중소기업청 등 유관 중앙부처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가능하던 것을, 올해부터 각 광역지자체에서도 분기별로 유관 중앙부처에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우수상품을 발굴·추천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4월25일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벤처창업기업이 겪고 있는 판로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3분기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을 위해 지난 8월31일까지 44개 제품을 발굴해 자체 기술·품질(성능)평가 심사를 거쳐 34개 제품을 추천했다.

특히 대구시는 우수한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제품을 적극 발굴·추천하고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와 손잡고 자체 평가위원회와 전문가 1:1 매칭을 통한 대면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했다.

벤처나라에 등록·지정된 상품은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 지정서 및 인증마크가 부여되고, '벤처나라'에 상품소개 페이지 제작 및 등록,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와 연계를 통한 공공기관의 구매 절차 지원 등을 직접적으로 지원 받게 된다.

또한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전시회 주최, 인쇄물 제작·배포,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관련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을 주관하는 대구테크노파크는 11일부터 11월15일까지 4분기 '벤처나라' 등록 희망업체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대구에 본사를 둔 벤처 또는 창업(7년 미만)기업으로서 공공기관에 납품 가능한 신기술 및 융·복합기술 관련 물품 및 서비스면 된다. 조달물자로 공급하기 곤란한 음·식료품류, 농·수산물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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