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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말한 군공항 이전 '이것이 진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7-10-12 00:03

경기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11일 수원시가 발표한 '소음영향도 및 예비이전후보지 주변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허황된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이것이 진실'이라며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음과 같은 자료를 배포했다.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은 국가안보와 국방력 강화를 위한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인가?

- 100대 국정과제 중 세부과제 항목으로 '군공항 이전사업 지원'이 있을 뿐입니다. 또한 '군공항 이전사업 지원'은 수원시만을 위한 세부과제도 아니며, 광주공항과 대구공항 이전지원이 우선입니다!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에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라는 수원시의 주장은 부풀린 주장에 불과합니다.

◆수원시가 수원∼병점∼정남을 연결하는 발전방안을 마련한 것이 사실인가요?

- 화성시의 도시계획은 법과 절차에 따라 화성시가 만드는 것입니다. 화성시 동부권역의 발전은 병점∼동탄∼정남이 중심입니다.

화성시와 단 한 번의 협의도 없이 수원∼병점∼정남을 연결하여 개발한다는 수원시의 방안은 허구입니다.

◆화옹지구에 배치될 전투기 기종은 KFX사업(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사업)으로 개발 중에 있나요?

-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전문가들조차도 전망이 밝지 않은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옹지구에 배치될 차세대 전투기가 F5와 F15의 중간 기종이라는 것도 실체가 없는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객관적인 소음 분석을 위해 F15를 사용했다는 수원시의 주장도 실체없는 소음을 분석했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활주로 방향이 바다 쪽으로 이륙(동→서)로 이동하면 소음 영향이 최소화되나요?

- 서산비행장의 사례를 보면 활주로 방향이 동서로 놓인다고 해서 전투기가 바다 쪽으로만 이착륙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또한 공역 중첩에 따른 저고도 비행, 선회비행에 따른 소음은 소음 피해지역의 범위를 더욱 넓게 만듭니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소음이 발생하고 남양읍, 우정읍 지역도 소음 피해지역이 됩니다.

수원시가 주장하는 90웨클, 80웨클, 70웨클 지역의 소음 차는 체감으로는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기술적인 구분일 뿐입니다.

◆수원전투비행장을 이전하면 조암에 신도시와 대형병원, 대학교 등이 생기나요?

- 수원시가 화성시 도시계획을 세울 수 있는 권한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시설들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도시계획법 등 수많은 법률 검토가 필요합니다. 또한 막대한 계산을 투입해야만 실행 가능한 사업입니다.

수원시가 조암신도시, 대형병원, 대학교 등을 조성하겠다는 주장은 사기에 가까운 주장에 불과합니다.

◆수원전투비행장을 이전하면 전곡항∼백미항∼궁평항∼매향리를 연결하는 관광벨트가 구축되나요?

- 매향리 주변에는 이미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 드림파크가 있으며, 평화공원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수원시가 관광벨트로 구축해주는 것이 아니라 화성시 발전계획에 따라 이미 조성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전곡항, 백미항, 궁평항, 매향리로 연결되는 친환경 관광벨트 사이(화성호 주변)에 수원전투비행장이 이전된다면 친환경 관광벨트가 망가질 것입니다.

◆수원전투비행장이 이전되면 서신면, 마도면, 송산면 일대도 발전을 하나요?

- 화성시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고속도로는 이미 부분적으로 개통이 되어있고 송산 연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송산신도시도 이미 건설 중에 있습니다.

수원전투비행장이 이전되면 화성시 전체가 발전한다는 수원시의 주장은 억지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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