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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 본격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10-12 10:53

청년들이 모이는 공간·대구의 새얼굴로 탈바꿈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 보행환경 개선(왼쪽), 건축물 야간경관 개선 투시도.(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대구 대표 관문인 동대구 벤처밸리 일대를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소통과 교류 공간, 벤처 상징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공사비 48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대구 벤처밸리 구간(동부소방서~대구상공회의소 서측 가로)에 창업 청년들의 소통공간 조성 및 경관개선으로 벤처밸리 활성화를 유도하고, 건축물 조명과 수목등을 설치해 밤이 아름다운 거리(동대구역 네거리∼MBC네거리)로 조성한다.

포켓공원과 데크 쉼터 및 벽천 조성, 띠녹지 및 자전거도로 확보 등을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벤처밸리의 공공기관 건물 및 보행로에 첨단 이미지에 부합된 특화 조명을 설치한다. 동부소방서 외관 개선을 통해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방문자들에게 대구의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고 대구 관문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의 대기정보를 표시하는 스마트 가로등 설치, 무료 공공 와이파이 구축, 전기자동차 충전소, 태양광 벤치, CCTV 설치 등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통해 벤처밸리에 걸맞은 가로환경으로 획기적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대구테크노파크 1층부 개방 및 데크 공간 조성을 통해 내·외부 공간간의 연계를 유도해 시민들이 손쉽게 벤처밸리 기관들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외부에서도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한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동대구 벤처밸리에 위치한 공공기관 및 대구상공회의소와의 적극적인 협의와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일부 기관들은 이번 디자인 사업과 연계해 자체적으로 건물 외관 개선 및 주변 정비, 1층부 전시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대구로가 청년들의 소통과 쉼터로서의 공간으로 재탄생해 역동적인 대구 관문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부지에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 콘텐츠기업 육성센터가 건립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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