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12일 '제30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가 소방청에서 주최한 '제30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우승(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12일 양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렸다. 전국 18개 시·도에서 선발된 소방공무원들은 화재진압·구조·구급의 3개 분야 5개 종목, 의용소방대원은 2개 분야 3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대구 대표 소방관들은 불을 다스리는 화재진압 분야(화재진압전술, 속도방수)에서 1위를, 의용소방대원 경연에서는 개인장비장착 2위, 소방호스 끌기 남자 분야 2위를 차지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지난 1996년 이후 21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훈련과 기술연마로 전국 최고 수준의 대구소방을 실현해 안전한 대구,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