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3일 양희승 박사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를 위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박보훈 하사) |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전역 후 장병들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진해기지사령부는 13일 진로코칭 전문가인 양희승 박사를 부대로 초청, 부대 장병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은 ‘장병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실질적으로 장병들에게 필요한 진로 설계 관련 정보 제공을 중심으로 진행돼, 강연에 대한 장병들의 높은 집중을 이끌어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양희승 박사는 “군 복무 기간 동안 자신이 취직을 희망하고자 하는 기업의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읽을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강연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모든 구직자들은 열심히 하기 때문에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본인이 원하는 기업에 들어갈 수 없다”며 “한번쯤 나를 뽑아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철저하게 준비하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희승 박사는 이날 1대 다수의 강연 형태뿐만 아니라 곧 전역을 앞둔 장병들 중 희망 장병 3명을 대상으로 사전에 실시한 서면 인터뷰와 개인가치 평가표 등 진로설계를 위한 각종 설문지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1대1 진로코칭도 함께 실시했다.
진해기지사령부 서장희 병장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제대 후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이번 진로 코칭을 통해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