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가 오전 11시 16분쯤 양양군 수산 동방 3.5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S호(6.67톤, 속초선적, 승선원 4명, 연안자망)을 예인하고 있다.(사진제공=속초해양경찰서)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13일 오전 11시 16분쯤 양양군 수산 동방 3.5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S호(6.67톤, 속초선적, 승선원 4명, 연안자망)을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S호 선장 류모씨(60)는 이 날 오전 3시쯤 속초항을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귀항 중 엔진 크랭크 축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자 속초해경으로 신고했다.
이에 속초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기상 악화로 파도가 2~2.5미터인 점을 감안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조치하는 등 승선원 4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오후 2시 8분쯤 S호를 속초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구조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노후화 된 어선이나 선박이 많은만큼 선박 출항 전 사전 항해장비와 기관 등 장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사전에 해양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