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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장수체조 어울마당'으로 100세 건강 누려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10-13 19:15

죽변1리 '갑돌이와 갑순이'팀 장수 으뜸상...26개 팀 참가
지난 1일 경북 울진군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제15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함께 열린 '장수체조 어울마당'에서 지역 노인들이 건강체조 경연을 펼치며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울진군청)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의 건강 프로그램 축전인 '장수팔팔 건강마을만들기-장수체조 아울마당' 으뜸상은 죽변면 죽변1리팀이 차지했다.

또 버금상은 금강송면 삼근1리와 근남면 산포1리가, 장수누리상은 울진읍 읍내3리와 북면 부구2리, 죽변면 후정3리가 수상했다.

지난 1일 금강송 송이 축제 기간 엑스포 공원 주공연장에서 열린 '제4회 어르신 장수체조 어울마당'에서다.

이날 어울마당에는 장수팔팔 건강마을만들기에 참여한 26개팀의 주민 1000여명이 참가해 주공연장을 빼곡 메우면서 마을 대표단을 응원하는 등 화합 한마당을 펼쳤다.

또 보건소 행복플러스 건강리더지원단과 손사랑봉사회, 한울타리봉사회 등 지역자원봉사단체들은 왕성한 지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운영을 도왔다.

이번 장수체조 어울마당에서 최고상인 장수으뜸상은 죽변면 죽변1리의 '갑돌이와 갑순이'팀이 차지했다.

올해 첫 참여로 으뜸상을 수상한 죽변면 죽변1리 지영근 이장은 "2월부터 연습하다 보니 처음엔 유모차를 끌고 오던 어르신들이 걸어서 오시고,  같은 마을에 살아도 서먹해하시던 어르신들이 너무 친해지고 웃음도 많아지셨다" 며 "다른 마을도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장수체조 아울마당은 마을별 팀 구성을 통해 마을특성을 담은 장수체조를 익히며 생활건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장수체조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되살리는 촉매 역할을 톡톡히 담당해 왔다.

울진군 관계자는 "노인인구 24%로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울진군 노인들이 주체가 돼 체력증진과 사회성 증가로 건강형평성 제고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2018년에는 어르신 장수체조 어울마당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현대HCN경북방송에서 당일 녹화해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TV채널 1번(디지털), 4번(아날로그)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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