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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울진 남수산 붕괴사태 산자부 책임해결하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10-14 00:26

13일 산자부 국감...백운규 장관 "남수산 문제 다시 챙기겠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사진출처=이철우 의원 홈페이지)
경북 울진의 남수산 석회광산 붕괴 사태에 따른 주민 안전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국정감사 자리에서다.

이철우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자유한국당 경북 김천)은 13일 산자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6년 2월과 2017년 7월 추가 붕괴가 일어난 울진 남수산 지역 주민들이 안전위협에 여전히 노출돼 있다"며 "2016년 붕괴 후 실시한 안전진단작업의 결과가 주민들에게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정확하게 규명되어야하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산자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백운규 산자부장관을 상대로 "지난해 석회광산이 있는 울진 남수산이 과도한 채굴작업으로 붕괴돼 피해면적이 축구장 17개 크기인 약 13만㎡에 이르렀음에도 최초 정밀조사 시 광산에 의한 피해가 아니라는 조사의견에 남수산 인근 피해지역 주민들이 크게 분노했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추가 보충의견으로 정밀조사 결론에 광산에 의한 피해를 넣는다 하더라도 조사결과는 피해주민 지역의 동의와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울진 남수산 문제는 단순한 붕괴사고가 아닌 지역주민의 안전이 달린 중요한 일"이라며 "지역주민의 원하는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자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또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산자부 장관이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정부 주도의 주민 안전대책 수립 ?정부 주도 원인 규명과 안전진단 실시 ?주민생존권을 위한 남수산 일대 광업권 취소 ?남수산 원상복구 ?피해사항 철저 조사통한 배상"이라고 강조했다.

백운규 산자부 장관은 "남수산 문제에 대해 다시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울진 남수산 문제 관련 "국회 산자위 소속 의원으로 울진 남수산 문제를 끝까지 확인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제대로 수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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