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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한에 대한 협상 열려 있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10-15 11: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협상을 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열려있다"고 말했다. '대화무용론'을 주장해왔던 기존 입장이 바뀐 것.

지난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협정 준수에 대한 '불인증'을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뒤 이같이 전했다.

이어 "그러나 만약 협상 이외의 것이 진행될 경우에도 나를 믿어주길 바란다. 우리는 준비가 다 됐고 예전보다 더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우리는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며 이는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 DB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폭풍 전 고요', '단 하나의 수단' 등 군사행동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을 잇달아 쏟아내 왔다. 이런 상황에서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이번 발언의 배경이 주목된다.

전날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북핵 위협이 현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교가 통하기를 기대하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인사들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등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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