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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인잡지 발행인 래리 플린트, “트럼프 탄핵 정보주면 113억 주겠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10-16 11:00

'허슬러' 발행인 래리 플린트(74)가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정보에 113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나경 기자)

미국 성인잡지 '허슬러' 발행인 래리 플린트(74)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으로 이끌 정보에 최대 1000만달러(약 113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플린트는 15일자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 일요일판에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필요한 ‘스모킹 건’을 알리고 현상금을 받을 제보자를 찾는 전면광고를 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

플린트는 광고에서 “지난 대선이 여러모로 불법이었다고 해야 할 강력한 논거가 있다”며 “트럼프는 취임 후 격동의 9개월 간 자신이 미국의 새 단일 행정부에서 나오는 극한의 권력을 행사하는 데 위험하게도 부적합하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은 골치 아프고 논쟁을 초래하는 일이지만 3년 더 불안정한 기능 장애를 겪는 것보다는 낫다. 탄핵이 성공하려면 탄핵할 여지가 없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플린트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사유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에 따른 사법방해, 샬러츠빌 백인우월주의자 폭력시위 대응, 수백 건의 뻔뻔한 거짓말 등을 들었다.
 
또한 지난해 미국 대선 기간에도 트럼프의 성추문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제출하는 사람에게 100만달러를 포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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