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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사령부, “화목한 가정이 强軍의 출발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10-16 17:28

잠수함승조원 가족 대상 1박2일 ‘글램핑 가족캠프’
잠수함사령부 장병들과 군가족이 1박2일간 경남 통영 ‘흙내음글램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로운 소령)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장기간의 출동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은 잠수함승조원의 복지와 사기 증진을 위해 인근 글램핑장으로 군 가족을 초청,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 쌓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잠수함승조원을 비롯한 잠수함사령부 장병, 군가족 60여명은 경남 통영의 ‘흙내음글램핑장’에서 화목한 가족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1박2일간 아주 특별한 휴식을 취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우리가족 힐링캠프 ▶자연캠프 체험학습 ▶가족 요리자랑과 나눔 등 가족통합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친밀감과 행복감을 높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군 자녀들은 닭, 앵무새, 토끼, 고슴도치 등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만져보면서 동물들과 교감을 나눴다.

또한 저수지에 넣어둔 통발도 꺼내 잡혀있는 각종 곤충과 고기들을 살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관순함 소속 임영섭 상사는 “모처럼 주어진 소중한 기회를 통해 사랑하는 아내와 세 자녀들이 함께 모여 가족 규칙도 만들고 모닥불 앞에서 오손 도손 이야기도 나누며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멋진 남편, 멋진 아빠가 되도록 맡겨진 임무완수는 물론, 가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전대 김관수 중령(진)의 딸 김하늘 양(12)은 “아빠와 함께 모닥불 피워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매우 좋았다”며 “나도 아빠처럼 바다를 지키는 멋진 해군 장교가 될래요”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인사참모 최 훈 중령은 “‘가족이 행복해야 부대도 행복하다’는 말처럼 행복한 가정은 필승해군의 초석이자 전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장병들과 군 가족들이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번 행사처럼 짧지만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들을 통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앞으로도 더 많이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잠수함사령부는 국방부와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장병들과 가족들 간의 친밀감 향상과 행복 증진을 위한 ‘군인가족 행복지원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4월 ‘딸기농장 체험’를 시작으로 ‘부모학교?가족 문화활동’, ‘치즈스쿨 체험’, ‘가족상담과 요리교실’ 등 다채로운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 가족들의 복지혜택 향상과 행복한 가정생활 영위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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