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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홍구 상주시의원... "더 큰 봉사로 지역 현안문제 알뜰히 챙기겠습니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10-18 09:50

도의원에 도전장 낸 시의원, 다선 의원에게 좋은 사례
'현장에 답있다' 신념 갖고 초심으로 일한 '노력파'
2008년부터 7차례 장학금 꾸준히 기탁한 '약속파'
김홍구 시의원이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상주시의회)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온 재선의 김홍구 시의원(57.남원 신흥 동성동)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출마를 공식화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시의원 출신이 도의원이 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상주 제2선거구는 재선의 강영석 도의원(52) 지역구지만 강 의원이 시장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무주공산'이 된 곳. 김 의원은 가장 먼저 이 지역 출마를 염두에 두고 광폭 행보를 펼쳐오고 있다.

김 의원으로부터 출마선언의 변과 그 동안 의정활동에 대한 활동상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도의원에 출마키로 한 배경은?

그동안 청소년들의 복지증진과 농산물 유통판매와 농가 고소득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시의원 재선이면 8년간 의정활동을 의미한다. 지역민과 약속한 공약은 웬만큼 다 지켰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라고 본다. 보다 큰 틀에서 지역 현안문제들을 알뜰히 챙기고자 한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김홍구 시의원이 시의회에서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시정질문 하고 있다.(사진제공=상주시의회)

◆지역민과 약속한 주요공약에 대해 설명해달라.

개운천변 고압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위해 지난 9월6일 상주시가 한국전력공사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도심지 철탑을 모두 지중화 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남산공원 개발(2014년 10월 시정질문) ▲남천교 자전거 및 인도구축 ▲도심 통과 건널목 개선사업(성동,오대교차로) ▲개운저수지 유원지화 개발 등이 추진중이거나 완료됐다.

◆올 추석때부터 고속도로 요금이 무료화 됐다. 가장 먼저 법제화를 제안한 시의원으로서의 소감은?

지난 2014년 8월 정부에서 지자체와 개인들에게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해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 예산을 투입해 명절이나 휴가철만이라도 고속도로를 무료로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예산을 낭비하는 주요 원인은 포퓰리즘과 재정제도의 경직성인만큼 정부가 더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김홍구 시의원이 지난해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당시 남영숙 상주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전수받고 있다.(사진제공=상주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나름의 철학관은?

민생의 현장에서 발로 뛰는 것이 최고다. 지역구만 관리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 어떤 곳이라도 민원이 발생하는 곳을 살펴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게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본다.

정책개발과 시정문제점에 대한 대안마련을 위해서는 공부와 연구를 변행해야 한다.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갖고 초심으로 일해왔다.

◆장학금 기탁을 오랫동안 해온 이유는?

지역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7차례에 걸쳐 19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상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상주시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교육자원봉사자 상주시협의회장,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위원장, 경상북도교육청 초등교육 민간장학위원 등을 맡는 등 늘 교육 현장에서 봉사해왔다.

◆주요 수상 경력은
경북도 의정봉사대상(2016), 대한민국 혁신인물 대상 지방자치발전 부문 대상(2016),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대상(2014),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2013).
 
상주 화북면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오미자축제'에 참석한 김홍구 시의원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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