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
충남 아산에서 생활고를 못 이긴 30대 가정주부가 자녀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됐다.
아산경찰서는 5살과 3살의 자녀 2명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가정주부 A씨(34)를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후 2시쯤 아산시 인주면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살해했으며 이를 발견한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아들을 키우며 어려운 살림을 꾸려온 A씨가 최근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고 이겨낼 길마저 찾을 수 없게 되자 고민하던 끝에 이 같은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