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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전력제공국, 해군 다국간기뢰전훈련 참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10-19 11:49

19일 경남 창원시 진해 근해에서 UN 전력제공국 주요 기뢰관계관들이 참관한 가운데 다국간기뢰전훈련 장면.(사진제공=해군 작전사령부)

해군은 19일 경남 창원시 진해 근해에서 UN 전력제공국 주요 기뢰관계관들이 참관한 가운데 다국간기뢰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 참관한 대상자는 합참 군수부장(해군. 준장), 美 CNFK 부사령관, 필리핀 특수전부대장(해군. 대령)과 진해지역 해군 함정요원 등 참가국 주요 軍관계자와 호주?필리핀?터키 주한 무관단을 포함 200여명이 천왕봉함(LST-Ⅱ)에 편승해 참관했다.

다국간기뢰전훈련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19일 해상훈련 참관은 기뢰관계관들이 한반도 주변 기뢰전 환경을 숙달하고 기뢰의 위력을 실제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관들은 ▶美 소해헬기가 음탐기를 예인해 기뢰를 탐색하는 과정 ▶韓 소해함이 기계식 소해구를 운용, 기뢰를 소해하는 과정 ▶韓 소해함이 무인기뢰처리기를 이용, 기뢰를 폭파하는 과정 참가국 연합EOD팀의 극천해기뢰 탐색과 폭파 과정을 참관했다.

특히 미래 대양해군을 이끌어 갈 학군단과 군사학부 학생들이 함께 편승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해양대 학군단(NROTC)과 충남대 군사학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학업과 병행해 함정 승조요원으로서 실무체험 기회를 가졌다.

또한 완벽한 작전수행을 위해 필요한 안전항해와 주요 항구, 해상교통로 보호에 있어 기뢰가 갖는 위협과 기뢰소해의 중요성을 체득했다.

김종삼 해군 5성분전단장(준장)은 “2회째를 맞는 이번 훈련에는 작년보다 많은 UN 전력제공국이 참가?참관해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해군을 이끌어 갈 대학생들이 오늘 훈련을 참관한 것은 우리 해군에서 기뢰전 전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훈련을 함께한 UN 전력제공국 간 기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유사 시 최고도의 작전 완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성분전단과 美 CNFK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기뢰전 심포지엄을 통해 기뢰전력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의를 했다.

올해 다국간기뢰전훈련은 해상훈련이 끝나는 오는 22일 6.25참전용사 위문 봉사활동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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