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제18회 이인성 미술상'에 최민화 서양화가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10-20 15:44

최민화 서양화가.(사진제공=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은 20일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미진)를 개최한 결과, '제18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최민화 서양화가를 선정했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의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심사위원장인 장미진 미술평론가는 "최민화 화가는 내면에 충실하면서도 우리가 관계 맺고 있는 삶의 현장성을 보여줌으로써 회화의 독창성과 본질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작가만의 독특한 회화적 장치를 통해 역사를 증언하며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파란만장했던 삶과 치열했던 순간을 기록하며 시대정신을 풍부하게 드러내는 최민화 화가의 열정과 탐구정신이 '이인성 미술상'의 지향점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최민화(63) 화가는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아르코 미술관, 인사아트센터 등의 개인전과 서울시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동경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갤러리 및 미술관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전업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수상자에게는 이듬해 대구미술관 개인전 개최 및 온·오프라인 다양한 홍보를 지원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