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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UAE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종합 2위로 막 내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10-20 16:38

금 8개, 은 8개, 동 8개, 우수상 16개 획득, WSI 공식발표 5개지표 기준 종합 2위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정성훈)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UAE 아부다비 두 아레나(DU ARENA)에서 펼쳐진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 World Skills International) 발표 공식지표 5개를 점수화한 결과를 기준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선수 9명은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우수상 4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직위원회(WSI)는 국가별 비교순위 지표로 평균점수, 평균메달점수, 총메달점수, 참가선수 총점수, 우수선수비율 등 5개 항목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5개 지표를 대회 참가국 수 기준으로 점수화한 결과 279점을 얻어 281점을 획득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WSI 공식발표 5개 지표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지난 대회처럼 금메달 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우리나라는 중국, 스위스에 이어 3위에 해당된다.

WSI 발표 5개 지표 중 우리나라는 평균점수, 우수선수비율에서 1위를 중국은 평균메달점수, 총메달점수에서 1위, 러시아가 참가선수총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가 국가별 비교순위지표로 발표한 5개 공식결과(Official results) 모두를 반영해 종합순위를 산정하는 방식을 이번 대회부터 도입했다.

이는 일부 특정 지표로 종합순위를 산정하기보다는 질과 양적 측면 모두를 포함해 균등하게 반영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천에 소재한 ㈜에몬스가구의 장재연(19) 선수가 지난 2011년 영국 런던 대회를 시작으로 목공 직종 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장 선수는 대회 중 도면 해석 오류로 재료를 잘못 다듬는 실수를 했지만 차분히 과제를 풀어나가 무사히 작품을 완성했다.

그리고 철골구조물 직종의 현대중공업㈜(인천기계공고 출신) 조성용(21) 선수, IT네트워크시스템 직종의 ㈜삼성전자(인천전자마이스터고 출신) 윤성원(19) 선수, 실내장식 직종에 ㈜에몬스가구 조겸진(19) 선수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금형 직종의 ㈜삼성전자(인천기계공고 출신) 김나래(20)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폴리메카닉스 직종의 한화테크윈㈜(부평공고 출신) 고경진(20) 선수, 가구 직종의 ㈜에몬스가구 권혁준(19) 선수, 의상디자인 직종의 인천시여성복지관(인천생활과학고 출신) 문상의(19) 선수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 은, 동 메달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원, 3360만원, 2240만원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또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입상 후 동일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할 경우 계속종사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다음해 제45회 대회는 러시아 카잔, 오는 2021년 제46회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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