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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민속예술축제, 강진서 3일간 열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10-20 16:47

22일까지 34팀 전통민속예술 경연 펼쳐
20일 제43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된 가운데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주최하는 제43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20일 강진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됐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1966년 남도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지난 2009년 명칭을 전남민속예술축제로 변경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각 시군을 대표한 일반부 21팀, 청소년부 13팀 총 34팀 1000여명이 참가해 오는 22일까지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전통민속예술 경연을 펼친다.
 
대회 첫 날인 20일 진도의 남한산성 도척놀이를 시작으로 11팀이, 둘째 날은 15팀이, 셋째 날은 8팀의 경연에 나선다. 경연 사이 사이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시상이 있으며 대상과 최우수상은 일반부와 청소년부에서 각 1팀을 선정하고, 우수상은 각 2팀을 선정한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일반부와 청소년부 팀은 전국대회인 2018년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각각 전남도 대표로 참가한다.
 
전남도는 역대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7회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대회에 출전한 해남 강강술래, 진도 상여놀이, 화순 한천농악 등 20여 종목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지역의 민속예술 발굴 및 보존?전승에 크게 기여해왔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전남민속예술축제는 남도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의 긍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점차 잊혀져가는 고유의 민속예술이 계승?발전하도록 국악 관계자들이 사명감을 갖고 배전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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