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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교통약자 콜택시 이동지원센터 준공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강연만기자 송고시간 2017-10-20 16:49

19일 경남 남해군 교통약자 콜택시 이동지원센터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남해군청)

경남 남해군이 교통약자 콜택시 이동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9일 오후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은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박득주 군의회의장, 남해군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위원회 위원, 남해군장애인연합회(회장 주남식)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인사말, 현판식,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통약자 콜택시 이동지원센터는 기존에 이용돼 온 시설 공간이 협소해 교통약자와 콜택시 기사 등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군이 자체 사업비 6000만원을 마련해 새롭게 조성했다.

그간 교통약자 콜택시의 기사 휴게실과 주차장은 군내 장애인직업재활사업장인 ‘한아름센터’내 일부 공간을 활용해 운영돼 왔다.

이번 문을 연 남해군 교통약자 콜택시 이동지원센터는 남해읍 차산리 일원 900여㎡ 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은 해안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교통 소통이 원활하고 군내 각지와 연결되는 주요도로와의 접근성이 좋아 신속하고 편리한 콜택시 이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시설로 콜택시 주차장을 비롯, 교통약자에 대한 상담과 신속한 배차를 위한 사무실, 기사들을 위한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교통약자 콜택시 이동지원센터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창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일 군수는 “이번 교통약자 콜택시 이동지원센터 조성으로 교통약자들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비롯해 군민 한 분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약자 콜택시 이동지원센터 수탁 관리자인 남해군장애인연합회 주남식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종사자들의 근무환경도 중요하다”며 “비좁은 공간에서 이렇게 좋은 환경으로 이전하게 돼 참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2012년부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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