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공군3훈련비행단, 합동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10-20 18:39

19일 해군교육사령부 종합피해복구 훈련장에서 활주로 피해복구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조유태 중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해군 5성분전단, 공군3훈련비행단이 19일 활주로 피해복구 합동 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은 해군교육사령부 종합피해복구 훈련장에서 진해기지사령부 시설전대와 5성분전단 59기동건설전대, 공군3훈련비행단 등 합동 활주로 피해복구팀 90여명과 굴삭기 등 중장비 9종 13대가 투입된 가운데 시행됐다.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 활주로에 대형 폭파구가 생겨 비행장 시설 사용이 제한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항공작전 지속 능력 향상을 위해 양 부대 간 합동 대응 능력을 강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훈련은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 활주로에 대형 폭파구가 생긴 상황을 가정, 피폭 잔해 제거, 폭파구 주변 지역 제독, 폭파구 평탄화, 접이식 유리섬유 매트?AM-2 알루미늄 매트 설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해기지사령부와 공군3훈련비행단은 훈련을 통해 양 군이 보유하고 있는 활주로 피해복구 노하우를 교류하고 공중병참선으로 활용되는 20여개 군용 비행장에 대한 피해 복구 절차를 표준화하는데 성공했다.

훈련에 참여한 진해기지사령부 유정선 시설계획과장(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군과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활주로 피해복구 능력을 점검하고 그 절차를 일원화시킬 수 있었다”며 “합동 훈련을 정례화시켜 유사시 양 부대 간의 합동작전임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해기지사령부와 공군3훈련비행단은 지난 6월14일 공군3훈련비행단 피해복구 훈련장에서 활주로 피해복구 합동 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상호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