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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치과대학,‘더 나은 미래’ 위한 개교 50주년 학술대회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10-20 23:39

경희대 본관 전경.(사진제공=경희대 홍보실)

경희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과대학’은 21일 오후 6시, 개교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는 평화의 전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진행되는 기념식은 배아란 치과대학 교수의 사회로 1부·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김희찬 중앙박물관장의 경희대학교 역사보고와 황의환 50주년 기념사업단장(치과대학 교수)의 치과대학 연혁보고, 치과대학 50년 UCC 상영, 치과대학 50년사 헌정 등이 이어진다. 2부 만찬 및 축하공연에서는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재즈밴드의 공연이 준비됐다.

박영국 치과대학 학장은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치과대학으로 50여 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치과대학이 50주년을 맞이했다”며 “50년 간 동문·교수·학생·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기 때문에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대의 교육 이념인 ‘사람 사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드는 대학’을 기초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나가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22일에는 5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치과대학과 치과대학 동창회는 지난해부터 공동 준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왔다. 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인 배아란 교수는 “학술대회의 주제는 ‘Post 50 years, Coming 50 years’로 지금까지 경희대 치과대학이 있기까지 이바지한 분과 치과대학 학생들이 멘토로 삼을 만한 분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는 최대균 원장(前 경희대 교수, 최대균치과원장), 서병인 박사(비스코 회장), 이승종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번 행사 준비에는 동문 기부가 큰 도움이 됐다. 지난 6월에는 치과대학 15회 졸업생(81학번)과 치과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신흥이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 1월 1일 이후 기금조성을 통해 마련된 총 4억 4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치과대학관 지하 4층 갤러리움 공사에 사용되고 있다. 이 공간은 독립된 장소로 이용자에게 해방감과 독립감을 주기 위한 장소로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치과대학 동문들의 기부는 이번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1988년에는 치과대학 및 부속병원 신축에 맞춰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금위원회를 통해 1억여 원을 모금했다. 1992년 9월부터는 치과대학 발전기금을 조성해 3억 원에 가까운 기금을 확보했고, 2015년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치과대학으로 편제가 개편되면서 필요한 예과 1,2학년의 강의실·강당·임상수련실 개보수 비용 5억여 원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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