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문경사과축제에 참가한 방문객들이 사과껍질깎이 시합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문경시청) |
'2017 문경사과축제'가 개막한 지 8일만에 7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막된 '2017 문경사과축제'에 21일 현재 7만6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렸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사과 5억9000여만원, 농특산물 1억4000여만원 등 모두 7억32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오는 29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리는 문경사과축제에는 사과 가운데 당도가 가장 높은 '감홍'을 비롯해 '양광' 등 다양한 사과를 현장에서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경북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는 '2017문경사과축제'에 참가한 방문객이 백설공주 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문경시청) |
주 무대공연장이 있는 1관문 주변에는 사과빨리먹기, 사과경매, 사과낚시, 사과룰렛, 사과높이쌓기, 사과껍질기네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특히 백설공주, 선비, 왕자 등의 복장을 차려입고 축제장을 둘러볼 수 있는 이색복장 체험 행사도 인기가 높다
문경지역 18개 사과농원에서 열리고 있는 사과따기체험은 2만원을 내면 3㎏의 사과를 따갈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해 관광객들이 문경사과도 맛보면서 멋진 가을의 추억과 함께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