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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렵활동 때 원색 옷을 입어야 인명 사고방지 효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10-23 15:47

김영곤 경북 영양경찰서 생안계장(사진제공=영양경찰서)
경북 영양지역에는 오는 11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수렵장이 개장된다.

영양군은 연속 3년 동안 수렵장이 개장돼 전국 엽사들이 영양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멧돼지 등 유해 조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유해 조수의 조절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된다.
이와함께 수렵장이 개장되면 총기사고가 우려된다.

수렵 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수렵지 주민의 안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정된 수렵구간에서만 수렵을 해야 한다.

수렵구역이라도 민가, 축사, 문화재, 통신케이블, 도로반사경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절대 수렵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 총기안전수칙과 포획수량을 초과하지 않는 등 준수사항을 잘 지켜야한다.

수렵장 근처 산행자나, 농민들이 산이나 밭에 갈 때는 눈에 잘 띄는 밝은 계통의 원색의 옷을 입어야 안전에 도움이 된다.

혼자 보다는 2인 이상 같이 동행을 하고 호루라기를 준비해 위험한 곳에서 한 번씩 불어주는 것도 총기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는데 좋은 아이디어일 것이다.

아무리 유해 조수 피해가 심각하다고 하지만 인명피해, 재산피해, 산불과 같은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일이 있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일이 될 수 있다.

총기사용은 인명 피해가 큰 만큼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수렵활동이 이뤄지도록 지도와 단속이 요구된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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