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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한일관 대표 혈액서 ‘녹농균’ 검출…저항력 낮은 환자 ‘치명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10-24 13:35

(사진 출처 = 최시원 SNS)

배우 최시원 가족이 키우던 개에게 물려 사망한 한일관 대표가 녹농균에 감염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녹농균이란 패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및 췌낭포성 섬유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다.
 
개의 입속에 있던 녹농균은 사람에게 감염될 수도 있으며 특히 개물림으로 인한 녹농균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6건에 불과할 만큼 극히 드물다.
 
특히 수술, 외상 치료 등에 의해 저항력이 낮아진 환자가 녹농균에 의해서 패혈증에 걸리면 고열 및 혈압저하 등 쇼크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배우 최시원. / 아시아뉴스통신 DB

앞서 한식당 한일관 대표인 김모(53·여)씨는 이달 초 서울 강남구 아파트에서 이웃인 최시원 가족이 기르던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 숨졌다.

당시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A씨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해당 개에게 물렸으며 목줄은 하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시원은 자신의 SNS에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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