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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축한 드론을 활용한 물품 배송 실증사업 개념도.(사진제공=산업통상부) |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세종시 정부청사 우체국에서 드론을 이용한 물품배송 시범을 보였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배송 시범은 '드론 기반 물품 배송 시스템 구축 사업'의 후속 조치로 드론 성능을 점검하고, 도심지내에서 배송 시스템 구축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진행됐다.
산업부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우정사업본부의 우편 배송 시스템과 연계한 드론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도서 지역인 전남 고흥과 강원 영월 산간 지역에서 모의 우편물을 배송하는 시험 운영을 거쳤다.
산업부는 다음달 중으로 도서 지역에서 모의 우편물이 아닌 실제 우편물의 드론 배송 시범을 실시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재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도입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물류 서비스 혁신을 위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우정사업본부 뿐만 아니라 씨제이 대한통운 등 민간 기업에서도 국내 여건에 맞는 드론 택배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실증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서, 산간지역부터 상용화를 시작해 점차 도심지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