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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사망률 증가추세 ‘정책적 관리 필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10-27 14:49

자살로 인한 사망,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높아’
아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2016년 총 사망자 수가 1549명으로 2015년 1506명보다 43명(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 통계' 자료 분석 결과, 관내 1일 평균 사망자수는 4.2명으로 전년도 4.1명에 비해 0.1명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는 ‘50세 이상’(남성 전체의 88.5%)부터, 여성은 ‘70세 이상’(여성 전체의 82.6%)부터 사망자수가 많게 나타났다.
 
특히 ‘80세 이상’연령층에서 전년대비 14.8%(92명)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전체 사망자를 기준했을 때 41.3%에 달했다.
 
2016년 기준 아산시 3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129.7명), 심장질환(53.6명), 뇌혈관 질환(35.5명) 등으로 총 사망자의 4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악성신생물(암)은 폐암(30.8명), 간암(18.1명), 위암(15.1명)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또 자살 사망자 수는 2016년 총 78명으로 전년대비 4.9%(4명) 감소했지만 남자의 자살률은 35.3명, 여자는 16.5명으로 남자의 자살률이 여성에 비해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남자의 사망 연령이 여성에 비해 더 낮게 나타나고 남자의 사망원인인 ‘고의적 자해(자살)’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사회 남성의 우울증 관리와 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정책적으로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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