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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표적 보수논객 박태우, 대전시장 출마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7-10-30 16:40

미래 먹거리 창출이 대전시장이 해야 할 최대의 과제
대표적 보수논객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54)가 2014년 대덕구청장 도전에 이어 이번에는 행정의 대전환을 주장하며 내년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전시장으로 출사표를 던졌다./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대담 - 선치영 총괄국장,    정리 - 황기영 기자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으로 대덕구청장에 도전장을 던지며 대전 정치계에 얼굴을 드러냈던 대표적 보수논객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54)가 이번에는 행정의 대전환을 주장하며 내년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전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다시한번 대전 정치권에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금산 출신으로 대전 대흥초, 동산중, 대전고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헐(Hull)대학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은 박 교수는 최근 연합뉴스TV, YTN, MBN, TV조선, 채널A 등에서 보수 성향의 정치 평론을 펼치며 600여 편의 방송 출연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4년전 대덕구를 넘어 내년 대전시장으로의 출사표를 던진 박 교수를 만나 그의 정치 철학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 대덕구를 넘어 왜 대전광역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나
 
▲ 대전은 제가 청소년시기를 보낸 곳으로 고교 졸업 후 서울에서 대학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국정경험을 쌓고 오피니언리더의 역할을 해왔지만 제 마음속엔 언제나 대전이 있었다.
대전에 소재한 대학에 수시로 강의를 해오면서 낙후되어가는 대전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대전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는 인연도 있지만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하는 대전이라는 도시가 낙후되고 있다는 심각한 현실에 그 동안 제가 갈고 닦고 온 모든 지식과 역량을
이곳 대전에 혁신과 변화를 위해 써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 대전의 어떤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게 됐나
 
▲ 최근 4~5년동안 대전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었다. 과거의 지기들과 시민분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대전이 늙고 있다는 인상을 매우 강하게 느꼈고 어린시절 저의 꿈을 키워줬던 대전의 모습이 사라진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일자리가 없어 대전을 떠나야 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낙후된 대전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행정가 출신이 진행해온 소극적인 경영마인드의 결과물로 현실에 맞는 전략적 리더쉽을 보여주지 못한 지난 시장들의 부정적인 유산이다. 지금이 행정의 대전환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으로 2018년 단체장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 바로 혁신경영마인드다.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으로 출사표를 던진 박태우 교수는 대표적 보수 논객으로 최근 연합뉴스TV, YTN, MBN, TV조선, 채널A 등에서 보수 성향의 정치 평론을 펼치며 600여 편의 방송 출연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사진제공=박태우)

-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대전시장에 출마한다면 공천에 대한 자신감은 있는지
 
▲ 자유한국당 혁신위가 내년에 50% 이상을 참신한 신인 인재를 발굴해 전략공천 한다는 원칙을 천명했다. 유능한 신인 위주의 공천으로 선거전략을 짠다는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시점으로 지금 대전시민들은 21세기에 기반한 새로운 유형의 행정력과 정치력을 갖춘 시장을 원하고 있다.
지금의 한국당은 새로운 인재를 수혈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필요가 있고 저는 지난 3년 전부터 대한민국의 오피니언리더로 각종 방송에 출연하여 수 백 차례의 정치평론, 안보평론 및 주요현안에 대한 평론을 통해 대한민국이 나가갈 방향에 대해 나름의 비전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행정을 통해 지금의 자유한국당 위기에 꼭 필요한 새로운 인물임을 자부한다. 자저는 행정부와 입법부 그리고 학계와 시민단체 등을 고루 경험했고 대전에서는 저와 같은 능력이 검증된 참신하고 준비된 사람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 대전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일이 우선시 돼야 하나
 
▲ 거듭강조하지만 지금 부터는 판 자체를 바꾸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 행정의 미래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기존의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을 일구는 산업기지건설작업이외에도, 고부가가치의 미래형 서비스산업의 과감한 유치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농업지구지정, 4차산업교육클러스터의 지정 및 개발, 리모델링 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 건립 등 생산력 향상과 생산적인 복지를 위한 대전환의 행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 대전이 4차산업혁명 도시로 거듭나는 전략이 있다면
 
▲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의 교두보가 될 때에 대한민국의 첨단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차기 대전시장의 의무인 동시에 부담이다.
대전시가 지금 추구하고 있는 핵심과제 중에도 혁신 생태계를 통한 청년창업성장 Start-up 타운 조성, 미래형 산업인 바이오 의약산업 허브구축, 4차산업혁명 국가산업단지 조성, 4차 산업혁명 체험 전시관 운영 등을 더욱 체계화하고 확대해 나갈 때 청장년을 위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며 도시는 젊어진다.
이러한 사업들은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내외의 경험과 인맥 그리고 국제적인 감각과 리더쉽을 갖춘 시장이 필요한 시점으로 아시아지역의 4차혁명기지로 대전이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대전환의 행을 담은 공약을 준비 중이다.
 
- 젊고 역동적인 대전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복안은
 
▲ 4차산업혁명도시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된다. 4차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으로 청년일자리는 관주도가 아닌 시장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전략적인 행정의 구현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지금의 제한된 대전시내 토지사용 여력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인근지역을 대전시에 편입하는 영토확장행정을 완수해 전 세계의 4차산업혁명기지를 위한 대단위 산업단지조성의 시동을 걸 것이다.
 
- 흉물화 되고 있는 구도심 활성화 방안이 있는가
 
▲ 대전시의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구도심이 활성화되는 문화예술특구의 조성을 포함한 특화된 개발모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사업추진을 통해 주민참여를 독려하고 낙후된 주거환경을 절차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중의 하나인 도시재생을 위한 공모제를 적극 활용해 지속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
 
- 그 외의 대전시가 추진 중인 현안에 대해서는
 
▲ 지금 대전의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을 포함, 충남도청사 이정부지 조기활용,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 대덕특구융합공동연구센터 건립, 등 추진 중인 현안들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과 레저문화를 활성화하는 미래지향형 프로젝트를 발굴해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산업단지를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규모로 키워 아시아의 핵심 4차산업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 이를 통한 전시컨벤션산업 등의 동반성장으로 대전시는 젊은이들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 마지막으로 대전시장의 자격조건과 왜 박태우여야 하는지
 
▲ 광역시장의 자질은 5가지에서 찾아진다. 경영마인드, 행정력, 애국심, 청빈성, 정치지도력 이다 5가지의 덕목이 잘 어우러질 때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부패한 이미지, 도식화된 행정에서 벗어난 큰 인물론을 바탕으로 나아가야 하고 또 한편으로는 충청도 선비의 정신을 마음속에 새겨야한다. 대전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소극적인 행정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 틀에 박힌 행정과 책임회피주의는 대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저는 한치의 흔들림 없이 대전을 4차산업혁명도시의 중심지로 만들 적임자로 중앙부처와 해외의 인맥을 활용해 4차산업혁명도시의 초석을 놓고 시민이 바라는 정책을 한가지씩 차분히 실천하는 사랑받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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