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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준공식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안영준기자 송고시간 2017-10-30 18:05

30일 경북 경주시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준공식에서 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경북 경주시는 30일 북천 황룡광장에서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7년간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북천을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도심하천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날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 및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경과보고, 준공 퍼포먼스, 물고기 방류, 축하공연 에 이어 새로 조성된 북천을 돌아보는 건강걷기 한마당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하천변을 따라 식생매트리스, 식생가마니 공법 등 주변과 어울리고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호안을 정비했으며, 기존 콘크리트 낙차보를 어도가 포함된 여울형 낙차보로 13개소 개체하고 가동보 3개소도 설치해 치수안전성 확보 및 하천의 생태계 복원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또한 하천 둔치에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있는 공원과 쉼터 8개소를 설치하고, 탐방로 3.9km와 자전거도로 6.6km를 개설했으며,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초화류를 식재해 문화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도심하천으로 조성했다.

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화장실, 파고라, 장애인경사로 등 각종 편의시설과 경관등 145본, LED볼라드 487본, LED반디등 362본 등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바닥분수와 수달 조각상 등을 조성해 힐링과 체험,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달 신평천 생태하천 복원에 이어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완료되어 덕동댐에서 보문호를 거쳐 금장대 앞 형산강 합류부까지 북천 전 구간이 연결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역사, 문화, 생태가 접목된 휴식공간과 친수공간으로서 경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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