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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3시 경기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테러.화재 발생에 따른 가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연천군) |
경기 연천군(군수 김규선)은 30일 연천군청 주차장에서 전 직원대상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개시했다.
이에 군은 30일 오전 7시쯤 재난사항 발생에 따른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실시했으며 10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규선 군수를 비롯한 재난관련 주요부서장 및 팀장 등으로 구성된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이날 군은 재난상황의 분석, 재난상황의 심각성, 전개속도, 지속기간, 파급효과, 확대가능성 및 재난관리의 시급성 등을 판단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여부, 긴급구조통제단에 연락관 파견, 사회질서유지, 군민대피 등 긴급응급조치 사항판단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연천군(13개협업기능 실무반), 12개 유관·민간단체가 참여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 통한 각 기관별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도출하는 훈련을 전개했다.
또한 오후 3시에는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소프트타킷 테러 발생에 따른 폭발물로 인한 화재 발생과 건물붕괴, 다수의 사상자 발생을 가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현장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밖에 토론훈련시 건의 및 문제점을 현장훈련에 접목 개선방안하는 도출과 통합지원본부 현장 지휘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군은 11월 2일까지 결빙지역 연쇄추돌사고 발생에 따른 수습훈련, 지진·화재 등 상황설정에 따른 노약자 및 미취학어린이 등 지진대비 체감형 훈련, 심폐소생술 체험 훈련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재난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군민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재난관련기관의 재난대응 역량 제로를 통한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안전한 연천군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