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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음성군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 조감도.(사진제공=음성군청) |
그동안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음성지역 장애인과 노약자, 임신부 등 교통 약자들이 다양한 산림체험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충북 음성군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3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에 녹색자금 3억8000만원과 지방비 4억2000만원 등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교통약자와 일반인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숲길을 만들 계획이다.
용산저수지 둘레길~봉학골 산림욕장에 이르는 기존 동선의 연계를 통해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휠체어나 유모차 등 이동에도 불편이 없도록 평균경사 5%의 완만한 산책로를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산림기술과 장애인 편의시설 전문가에 자문을 구해 다음해 1월 설계를 완료하고 6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