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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 의사 없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7-10-31 16:23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 대통령 보좌에 전념하겠다"
지난 8월 열린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 보좌관 회의에 조국 민정수석(왼쪽줄 첫번째)이 참석해 수첩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청와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언론에 보도된 내년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설에 대해 출마 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조국 수석은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을 통해 출입기자단 카톡방에 이와 같은 입장을 전했다.

조 수석은 입장문을 통해 "누차 의사와 능력이 없음을 밝혔음에도, 근래 여러 언론에서 저를 부산시장 후보로 계속 거론하고 있다"며 "제 앞에는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 완수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 저는 향후 오로지 대통령님을 보좌하는데 전념하고자 함을 재차 밝힌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최근 언론에 부산 출신으로 김영춘 해수부장관, 이호철 전 민정수석, 오거돈 전 해수부장관 등과 함께 부산시장 출마자로 거론된 바 있다.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거주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 여론 조사를 실시했으며 오거돈 전 장관(22.1%)과 서병수 현 부산시장(10.6%)에 이어 조국 민정수석이 3위(8.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내년 전남도지사 지방선거 출마설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이낙연 전 지사가 국무총리로 임명되면서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전남도지사 출마를 밝힌 가운데 대항마로 정치권에서 꾸준히 거론돼 왔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드라이브와 정국 안정화를 위해 청와대 참모진의 출마설과 차출설이 거론되면서 현재 출마 예상자로 자천타천 5-6명 정도가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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