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근속 모범자로 선정돼 최근 해외로 문화탐방을 다녀온 모범 요양보호사들이 여행지에서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재가복지종합지원센터) |
사회복지 관련 시설을 운영하는 대표가 장기근속 모범 요양보호사들을 해외여행을 보내는 선행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상주에서 경북재가복지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이재법 대표(54)이다.
경북요양보호사교육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수 백만원의 사비를 들여 요양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중 장기근속 모범 요양보호사 3명을 선정, 문화탐방 해외여행을 보냈다.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ㆍ캄보디아를 다녀왔다.
이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요양보호사를 배출했다.
'경북요양보호사교육원'은 올해 고용노동부 국비지원 훈련 기관으로 지정받은 경북 서북부 권역의 유일한 요양보호사 훈련기관이다.
이 대표는 "요양보호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실천한 해외문화탐방이 선례가 돼 확산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의욕을 갖고 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지 만 9년이 지난 현재 51만명의 노인이 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다. 노인 인구 비율은 14%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