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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잘하면 보험료 할인해주는 '건강증진보험' 나온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11-01 22:36

건강관리보험 상품 예시.(자료제공=금융위. 금감원)

하루에 1만보 이상 걷거나 예방접종, 건강검진, 금연 등을 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건강증진보험’이 올 연말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건강증진보험 개발·판매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건강증진보험은 보험계약자가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 보험사고 위험이 줄어들면 보험사가 그에 따른 스마트워치·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 구매비용, 보험료 할인·환급, 캐시백, 포인트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외국에선 이미 고령화와 만성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이 활성화 돼 있다.

금융위는 이 같은 기본적인 건강증진보험 상품 구조를 이번 가이드라인에 담았다. 

건강증진 보험은 가입자 건강관리 노력과 관계없이 위험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자동차보험, 재해사망보험 등을 제외한 질병·사망 보장에 한해 단독상품 또는 특약 형태로 설계할 수 있게 했다. 

상품 약관도 운동, 금연, 식단조절 등 구체적인 건강증진 노력과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를 담아야 한다.

금융당국은 “보험계약자는 건강관리 노력을 통해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보험료 할인 등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보험회사는 보험계약자의 사고위험이 낮아지면서 손해율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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