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 교통조사팀 경사 윤명국.(사진제공=경산경찰서) |
아침, 저녁 쌀쌀한 날씨가 가을이 무르익어 감을 알리는 것 같다. 이렇게 계절의 변화로 해가 짧아 지는 요즘 가로등이 없는 시골길을 운행하자면 갑자기 나타난 보행자로 아찔한 경우가 있다.
특히 어두운 색 옷을 입은 보행자는 눈에 잘 띄지 않아 사고 위험성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경북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월 교통사고 사망자(평균 50.3명) 중 노인이 48%(24명), 보행자가 46%(23명)이며, 시간대는 오후 6~8시에 집중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노인분들이 운동이나 귀가를 하는 일몰시간대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말이다.
이때는 운전자의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지 않아 보행자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경북경찰은 11월에 집중되고 있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 방문 홍보(조기 귀가 유도, 밝은 색 옷 입기, 무단횡단금지 등), 일몰시간대 보행자 태워주기, 보행용 의자차 반사지 부착 등 폭넓은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일몰시간대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운전자들은 시내권은 물론 시골길 운행 시 가로등이 있더라도 최대한 서행해야 하며, 기본 교통 법규는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다음으로 보행자는 외출 시 운전자의 시야에 잘 띌 수 있는 밝은 색 옷을 입고, 기본 교통 법규 준수 특히 도로를 건널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한다.
일몰시간대 밝은 색 옷은 운전자의 눈에 잘 띄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은 경찰의 노력과 함께 운전자는 신호위반, 과속 등 기본 교통법규 준수를, 보행자는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옷 착용, 횡단보도 이용하기 등 모두의 안전의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