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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0일 카카오뱅크, 변화의 바람 거세다...전·월세 대출, 신용카드도 나온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11-03 10:16

"수신 4조200억원·여신 3조3900억원,계좌개설 고객 수 435만"
카카오뱅크 출범100일간의 이야기.(사지제공=카카오뱅크)

금융계의 '메기'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 100일을 맞았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빠르게 성장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신 4조200억원·여신 3조3900억원, 계좌개설 고객 수 435만명으로 하루 평균 4만3500명, 체크카드 발급 318만명, 해외송금은 총 3만4000여건이 이뤄졌다.

카카오뱅크는 3일 "내년 1분기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출범 100일의 성과와 향후 상품 출시 계획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기반으로 이 상품은 은행을 방문할 필요없이 카카오뱅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서류 사진을 찍어 제출하면 언제 어디서나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오는 7일부터는 기존 CU 편의점에서 가능했던 휴대전화를 통한 '스마트 출금'이 세븐일레븐 등 롯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확대된다. 또 내년부터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인 '페이인포'를 통해 휴대전화 요금·보험금 등을 손쉽게 자동이체는 물론 다른 은행 계좌의 자동이체를 카카오뱅크 계좌로 한꺼번에 옮길 수도 있으며 가상계좌서비스로 지방세 납부도 가능해진다.

내후년에는 신용카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예비 인가를 추진해 내후년 하반기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그룹과 손잡고 간편 결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인데, 이달부터 롯데그룹과 카카오뱅크 계좌를 기반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한다.

한편 여신 고객의 절반 이상인 53.9%가 고신용자(1∼3등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혁신적인 서비스에서 나아가 고객이 쉽고 편리한 은행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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