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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버스노조파업...함안군 비상운송 돌입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11-03 12:01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 “주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 지시
3일 새벽 4시부터 경남도내 버스업체가 파업에 돌입하자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이 수송대책상황실에서 전 읍?면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군이 경남도내 버스업체가 3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 긴급 시행에 들어갔다.

함안군은 ‘버스비상대책상황반’을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이 지휘하는 ‘수송대책상황실’ 가동과 함께 대체 차량을 투입하는 등 군민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종화 권한대행은 이날 새벽 5시, 전 읍?면장에게 일제 지령 전화를 통해 대체차량 운행 주민홍보와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최선을 다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이어 함안시외버스터미널 현장을 찾아가 대체차량 운행 상황을 점검한 후 동일고속버스 대표와 노조지부장을 만나 조속한 시일 내 정상 운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함안군은 버스운행 중단에 따라 전세버스 15대와 군 대형버스 1대 등 가용차량 총 16대를 즉각 투입, 마산?부산 노선과 관내 노선을 임시운행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시간에 교통 불편이 없도록 집중 배차했다.

또한 파업종료까지 160대의 관내 택시 부제를 해제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산업단지, 학교에 파업 안내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대체버스에 노선 안내 담당공무원 탑승시켜 대체 차량운행을 안내하는 한편, 전 읍?면 방송, 마을이장단 홍보, 재난문자 발송, 군 홈페이지에 운행노선 안내 등 각종 시설과 매체를 활용해 대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일 새벽 4시부터 경남도내 버스업체가 파업에 돌입하자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이 버스터미널 등 점검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함안군청)

김종화 권한대행은 이날 새벽 전 읍?면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관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읍?면에서 통학이나 출?퇴근 중인 지역을 순회하면서 집중 홍보하고 읍?면 관용차량을 이용해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주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그러면서 김종화 권한대행은 “빠른 시일 내 버스운행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운수 업체와 노조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안군에 따르면 관내 버스운행 업체 2개소에서 시외버스 31개 노선 32대, 농어촌버스 69개 노선 31대를 운영 중인 가운데 이번 운행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단, 공영버스 3개 노선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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