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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향교, 유림전통문화 기로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11-04 01:30

3일 함안향교는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기로연을 열고 있다.(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향교(전교 윤맹효)는 3일 오전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기로연을 열었다.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과 도·군의원, 지역유림, 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개회에 이어 인사말, 축하공연 등 어른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위안잔치가 펼쳐졌다.

김 권한대행은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리는 뜻 깊은 이번 기로연이 연례적인 하루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통문화와 경로사상을 계승하고 미풍양속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 태조가 환갑이 되어 원로신하에게 잔치를 베푼 이후 이조판서의 주관 아래 정2품 이상의 벼슬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신을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잔치를 베푼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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